부동산 프랜차이즈 업체인 부동산써브가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부동산써브는 9일 국내 가맹점 1천호 돌파를 계기로 해외 부동산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부동산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해외시장 진출을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동산써브는 우선 내년에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부동산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어 2004년부터 아시아 등으로 진출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부동산써브의 이인경 대표는 "교민이 5만명이상 거주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캐나다 토론토 밴쿠버,호주 시드니 등에 우선적으로 진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교민들은 국내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고 내국인은 유학 이민 등에 따른 부동산 수요가 많아 프랜차이즈간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써브는 연내에 리츠 운용을 담당할 자산관리회사(AMC)도 설립할 계획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