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건설이 12월초 청약이 이뤄질 서울 11차 동시분양을 통해 서울 목동에서 2개 단지 2백7가구의 아파트를 한꺼번에 선보인다. 목동 현대,남부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와 신태양연립을 헐고 새로 짓는 2개 단지다. 규모는 작지만 교통 및 주거여건이 양호해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게 월드건설의 설명이다. 일반분양될 물량은 모두 1백13가구다. 현대 남부연립을 재건축하는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이 걸어서 2분 거리의 역세권이어서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전체 1백8가구중 4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형별로는 31평형 43가구,37평형 5가구이다. 예상 분양가는 평당 7백만∼7백80만원선이다. 지상 8∼15층 2개동으로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된다. 목2동 신태양연립주택을 재건축하는 단지는 지난달 입주를 마친 월드메르디앙1차 맞은편에 건립된다. 총 99가구중 일반분양분은 26평형 10가구,31평형 55가구 등 65가구다. 모두 중소형으로만 이뤄졌다. 분양가는 5백30만∼6백만원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파리공원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고 인근에 정목초등학교 등 교육시설 6곳이 있다. (02)659-2003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