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속건설은 내달초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유럽풍 저택형 아파트 '동양 파라곤'아파트 52∼90평형 2백3가구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지역 10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10∼16층짜리 4개동의 중층 빌라형 아파트로 꾸며진다. 58평형 1백8가구,66평형 42가구,77평형 28가구 등 대형이 대부분이다. 평당 분양가는 1천4백만∼1천6백만원 선이다. 2004년 6월 입주 예정. 5천여평 대지에 건물 바닥면적은 23%로 낮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들어가며 지하에 골프연습장 예능실습실 스포츠센터 등을 마련해준다. 1층을 기둥으로 떠받친 필로티로 설계되며 최상층 수요자를 위해 정원이 설치된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이 걸어서 2분 걸린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가구가 일반 분양분이어서 로열층 당첨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02)566-7888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