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이후 주춤했던 테마상가 시장이 미 테러보복전쟁과 경기침체 여파에도 불구하고 최근 다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의 수익성 부동산이 하반기 들어 공급과잉 논란에 휘말리면서 투자자들의 발길이 상가쪽으로 돌아서고 있기때문이다.
저층부 점포는 분양초기에 공급물량이 바닥이 나고 일부 점포는 수백만원의 프리미엄까지 나타나고 있다.
[한국경제]
지난달 청약 제도 개편 이후 처음으로 신생아 특별공급을 진행한 단지의 청약 성적이 크게 엇갈렸다. 서울 강남과 가까운 경기 성남 신촌지구는 경쟁률이 61.7 대 1에 달한 반면 전남 여수에선 1.3 대 1에 그쳤다.25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공공분양 아파트인 성남 신촌 A2블록(엘리프 성남신촌)은 지난 23일 신생아 특별공급 청약에서 6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 11가구 모집에 679명의 신청자가 몰렸다.경쟁률이 158 대 1에 달한 신혼부부 특공과 67 대 1 수준인 생애 최초 특공보다는 문턱이 낮았다. 이 단지 전체 특공 평균 경쟁률은 55.7 대 1이었다. 다자녀 특공은 6가구 분양에 176명, 생애 최초는 8가구에 540명, 신혼부부는 6가구에 950명이 신청했다.이 단지는 지난달 25일 신생아 특별(공공)·우선(민간)공급 제도가 시행된 뒤 수도권에서 신생아 특공을 한 첫 아파트다. 성남 신촌지구가 서울 강남구 세곡동과 맞닿아 있어 ‘준강남’으로 통하는 데다 분양가도 시세 대비 3억~4억원가량 저렴해 많은 신생아 가구가 지원했다는 평가다. 엘리프 성남신촌은 6개 동(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0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전용 59㎡로, 분양가는 최저 6억9110만원에서 최고 7억8870만원이다.엘리프 성남신촌보다 하루 앞서 전국 첫 신생아 특공을 시행한 여수시 소라면 죽림1지구(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 A2·4블록은 참여가 부진했다. 신생아 특공 160가구 모집에 212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1.33 대 1에 그쳤다.신생아 특공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2년 이내 출생한 자녀(임신·입양 포함)가 있는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인천가정2를 시작으로 경기 수원 당수 A5, 성
국토교통부는 새로 짓는 ‘든든전세주택’ 5000가구와 매입임대주택 5000가구를 연내 추가 매입한다고 25일 밝혔다. 26일부터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추가 매입 1만 가구에 대한 사업자 모집을 시작한다.추가 매입 물량은 출산 가구와 청년층 지원을 위해 신생아·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청년층을 주요 공급 대상으로 한다. 든든전세주택은 3~4인 가구가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중형(전용면적 60~85㎡) 신축 주택을 매입해 주변 전세가의 90% 수준으로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신축 매입임대는 무주택 저소득층, 청년·신혼부부 등이 주변 시세보다 최대 70% 저렴한 월세로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서울 2000가구 등 수도권에 70%를 공급하기로 했다.안정락 기자
올해 1분기 경기 용인 처인구와 성남 수정구, 대구 군위군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땅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가 상승률은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국 지가 변동률은 0.43%를 기록했다. 작년 1분기(-0.05%)보다 0.48%포인트 상승했으나, 지난해 4분기(0.46%)와 비교하면 0.03%포인트 축소됐다. 이 기간 수도권(0.56%) 땅값 상승률은 지방(0.22%)의 두 배를 웃돌았다.전국 252개 시·군·구 가운데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용인 처인구의 상승률(1.59%)이 가장 높았다. 도심 재개발이 활발한 성남 수정구(1.37%)가 뒤를 이었다. 대구 군위군(1.28%)과 경북 울릉군(0.88%) 등 지방 소도시가 각각 3,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군위는 지난해 대구 편입 이후 개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기적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작년 7월 군위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다가 올해 1월 전체의 70%가 이 규제에서 해제됐다. 게다가 군위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예정지다. 울릉도 역시 ‘공항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곳이다.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울릉공항 건설이 추진 중이다. 군위와 더불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조성되는 경북 의성군도 경북 전체(0.30%)를 크게 웃도는 0.66%의 토지 상승률을 나타냈다.경기 평택(0.85%)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전역에서 택지지구가 조성 중이고, 반도체 공장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대형 개발 호재가 많은 지역이다. 서울 강남구(0.80%)와 경기 오산(0.79%), 인천 연수구(0.78%), 경기 화성(0.77%) 등 수도권 주요 지역도 지가 변동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경남 거제(-0.19%)와 서귀포(-0.09%), 제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