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생애 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신청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시행 첫달 2백49건 85억4천4백만원에 불과했던 생애 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신청이 8월 9백57건 3백6억3천7백만원,9월 1천8백15건 6백14억7천5백만원으로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건교부는 특히 생애 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대상이 전용면적 60㎡(18평)이하에서 85㎡(25.7평)이하로 확대된 지난 8월말 이후 대출신청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값의 70%이내에서 7천만원까지 저리(연6%·1년거치 19년상환)로 융자받을 수 있는 생애 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대상은 생애 처음으로 신규 분양주택을 구입하는 만20세 이상의 무주택 가구주다. 단 지난 5월23일이후 분양계약을 체결했거나 분양권이 전매된 전용면적 85㎡이하의 신규 분양주택을 구입해야만 혜택받을 수 있다. 주택은행 평화은행을 통해 내년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지원된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