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금강종합건설 컨소시엄은 14일 열린서초 삼호1차 아파트 재건축조합원 총회에서 이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5일밝혔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서초구 서초동 1311외 1필지 일대 1만2천여평의 부지에 708가구가 들어서 있는 이 아파트 단지에 재건축을 통해 29-59평형 814가구를 짓기로하는 내용의 입찰서를 제안했었다. 내년 하반기 주민이주를 실시한뒤 2003년 하반기에 일반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초 삼호1차 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3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가깝고 인근에 교육 및 주거편의시설이 잘 구비돼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부와 서울시의 소형평형 의무비율 부활 및 재건축 용적률하향조정 등으로 기존 사업계획에 변경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면서 "향후 이 문제와관련, 필요할 경우 조합 측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