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신규 민자역사 개발 사업을 대폭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각 역을 대상으로 '민자역사 개발안'을 일반 공모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개발제안 대상규모는 단일건물 기준 1만5천평 이상,제안자격은 자본금 1백억원 이상의 유치업종 경영 경험이 있는 업체로 제한되며 기업어음 신용 B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철도청은 오는 12월8일까지 제출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민자역사 개발 대상역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 사업주관자 공모를 거쳐 민자역사 건립 및 운영을 담당할 출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민자역사 건립 사업의 민간 참여를 높이기 위해 상업시설 점용기간을 최장 30∼60년까지로 연장키로 했다"고 말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