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지난달 28일 서울 관악구청으로부터 난곡지구 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인가를 받음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난곡지구는 서울 관악구 신림7동 산101번지 일대 5만1천960평으로 2천502가구의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돼 있으며 95년 5월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나 그간 사업추진이 표류해왔다. 주공은 난곡지구에 용적률 239%를 적용, 분양주택 2천810가구와 임대주택 512가구 등 모두 3천322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며 이 사업에 총 5천41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공은 내년 3월 난곡지구 재개발사업을 착공, 9월께 일반 분양한뒤 2005년 상반기에는 입주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의는 ☎(031)738-3075∼9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