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5개 저밀도 아파트지구 가운데 처음으로 강동구 암사.명일지구내 동서울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승인을 받았다. 강동구는 암사.명일지구내 동서울아파트가 제출한 재건축사업 계획에 대해 관계부서간 협의를 거쳐 사업승인서를 교부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서울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아파트 조합원 470명, 상가 조합원 16명 전원이 동의해 대규모 재건축 사업에서는 보기 드문 100%의 동의율을 보였다. 동서울아파트 사업승인의 영향으로 암사.명일지구내 강동1.2차 및 한양아파트단지 등도 사업추진에 활력을 얻고 나아가 반포, 화곡, 잠실, 청담.도곡 등 다른 4개 저밀도지구 사업추진에도 커다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구는 설명했다. 동서울아파트는 용적률 272%가 적용돼 지하2층, 지상 19∼25층 아파트 9개동에 25평형 122가구, 33평형 346가구, 43평형 100가구 등 총 568가구가 지어진다. 조합과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올해말까지 이주를 끝내고 내년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섭기자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