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은 서울 용산전자랜드를 증축,6개의 영화관을 들이는 리모델링공사를 1백54억원에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은지 15년된 지하3층,지상8층의 용산전자랜드 건물 위에 2개층(연면적 4천5백74평)을 올려 영화관으로 활용하는 공사를 내년 11월까지 끝낼 계획이다. LG건설은 입주업체의 영업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부분공사를 통해 건물 내외부를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이 회사 조정만 과장은 "이번 공사는 건물내에 새로운 업종이 들어설 수 있도록 복합건물로 바꾸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복합건물로 리모델링하는 공사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