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오리역에서 50m 거리에 있는 '써니벨리' 아파트의 모델하우스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인 28,33평형 2개의 유닛이 단촐하게 꾸며져 있다. 견본주택 1층에 들어서면 '왜 이름이 써니벨리일까'라는 의문은 바로 풀린다. 단지 모형에 들어선 7개 동이 모두 남향으로 배치돼 있어 볕이 잘 들어서라는 게 도우미의 설명이다. 단지 옆엔 초등학교가 바로 붙어 있다. 2층에 마련된 두 개 평형 유닛은 마감색조를 달리해 꾸몄다. 28평형의 경우 밝은 화이트 색조가 주류를 이룬 데 반해 33평형은 체리톤을 주로 사용했다. 주방은 두 개 평형 모두 흰색의 주방가구를 사용해 한결 화사하고 넓은 인상을 준다. 33평형에선 좀처럼 보기 드문 마감재가 눈에 띈다. 안방과 작은방 사이 벽면을 벽지 대신 흙으로 마감한 것이다. '토카(TOKA) 바이오 시스템'이라 불리는 고령토가 주재료인 마감재로 원적외선이 나오고 공기청정 효과도 있다는 설명이다. 동천택지개발지구에 건립되는 '써니벨리'의 시공은 신용평가 A+ 등급 업체인 대원과 동양제철화학 그룹의 계열사인 이테크 E&C가 함께 맡았다. 오는 25일부터 용인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031)714-3900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