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여의도 옛 백조아파트 부지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롯데 캐슬 엠파이어'의 분양을 오는 17일부터 선착순 사전예약 방식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39층 2개동 406가구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63-96평형 대형 164가구로 롯데건설은 전체물량 중 30% 가량은 내달 초순께 사전예약이 아닌 일반공개청약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당 1천만-1천300만원선. 80평형대 이상부터는 거실내 벽난로와 부부욕실에 황옥이 설치되는 등 호텔롯데를 연상시키는 최고급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마련했다는 것이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또 여의도공원, 한강시민공원이 인접,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여의도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특히 15층 이상에서는 한강조망도 가능하다고 롯데건설은 강조했다. 롯데건설은 캐슬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각 평형별로 유럽의 고성(古城)이름을 붙이기로 했으며 사전계약자를 대상으로 유럽 고성을 견학하는 무료여행도고려중이다. 분양 문의는 ☎ (02)785-0606.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