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청약예금 1순위 가입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청약경쟁률이 점점 높아진다는 의미다. 때문에 청약통장으로 내집마련과 프리미엄의 꿈을 동시에 얻기 위해선 나름의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청약통장 사용전략을 알아본다. 빨리 쓸수록 유리하다=내년에 청약1순위가 되는 청약예금 가입자가 2백만명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1순위 희소가치가 떨어지고 아파트 경쟁률이 지나치게 높아져 분양받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올해안에 부지런히 청약에 임해야 한다. 청약저축은 서두르지 않는게 좋다=무주택자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임대아파트의 공급도 증가하는 추세다. 기회가 많은 만큼 무작정 서두르기 보다는 느긋하게 때를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작은평형을 노려라=요즘 분양가 대비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는 아파트는 30평형대다. 대형평형보다 물량도 풍부한 편이다. 굳이 강남지역에 투자하고자 생각하지 않는다면 청약통장 금액을 낮추는것도 프리미엄 높은 아파트를 계약할 수 있는 한 방법이다. 예치금액 변경은 가입후 2년이 지나면 가능하다. 큰 평형으로 바꾸면 변경후 1년이 지나야 해당 평형을 청약할 수 있지만 작은 평형으로 변경할 때는 청약 제한기간이 없다. 지역순위를 이해하라=서울동시분양에서는 서울과 수도권 1순위 청약일을 구분해 놓고 있다. 인기아파트는 서울 1순위에서 마감된다. 수도권 1순위에겐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서울동시분양에 청약하기 위해서는 공고일 이전에 서울로 주소를 옮기는 것이 유리하다.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분양할 경우 먼저 해당지역 거주자에게 1백% 분양하고 남은 물량을 서울 등 수도권 거주자에게 분양한다. 단 택지개발지구로 지구면적이 20만평이상일 때는 해당 지역 거주자 30%,서울 등 수도권 거주자 70%로 나눠 분양한다. 또한 용인 지역은 해당지역에서 1년이상 거주하고 있는 사람에게만 우선청약자격이 부여된다.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라=지난해부터 뚜렷하게 나타나는 "분양시장 양극화" 현상은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돈되는 아파트에는 투자자들이 몰리지만 그렇지 않은 아파트는 철저히 외면 받는다. 한강변,역세권,브랜드인지도,대단지,30평형대 등의 조건을 가진 아파트에 대개 프리미엄이 붙는다. 알짜지역 통장을 확보하라=경기도 판교신도시 예정지는 일급주거지역으로 꼽힌다. 판교지역 분양에 참가할 수있는 성남이나 분당의 통장을 확보하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있다. 판교뿐 아니라 수도권 유망지역의 통장을 가질 수있다면 목돈을 챙길 수있다. 좋은 지역의 알짜 통장을 미리 미리 확보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