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개 저밀도아파트 지구 가운데 하나인 강동구 암사·명일지구에서 처음으로 사업승인을 받는 단지가 나온다. 강동구청은 12일 암사·명일지구에 속한 동서울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사업계획을 이달말 승인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주택건설촉진법상 사업계획승인 신청이 접수된 후 60일내에 승인여부를 결정하게 돼 있다"며 "동서울아파트의 경우 별다른 문제가 없어 예정보다 보름 정도 빨리 승인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15,19평형 4백70가구인 동서울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25∼42평형 5백67가구로 탈바꿈한다. 용적률은 2백79%가 적용된다. 조합과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이주를 연말까지 끝내고 내년 상반기 착공과 함께 9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