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신봉, 동천 등 용인지역 3개 택지개발지구에서 이달중 실시될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들의 사업설명회가 잇따라 개최되고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죽전지구 동시분양 참여업체들의 사업설명회가 열린데 이어 오는 13일에는 신봉, 동천지구 사업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가 잇따라 열리는 것은 이들 지역이 하반기 수도권의 '노른자위 땅'으로 주목받고 있어 '떴다방' 등 부동산 투기가 발생할 소지가 많다고 판단, 실수요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모델하우스가 개관되기도 전인 지난 11일 분당 주택전시관에서 열린 죽전지구 사업설명회에는 500여명의 인파가 몰려 이들 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용인 3개 택지지구는 하반기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최대규모의 물량으로 죽전지구에서는 건영, 극동건설, 반도종건, 진흥기업, 한라건설, 신영 등 6개 건설업체가2천635가구를 19일께 동시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같은 지구 내에서 현대건설은 죽전 3차 710가구, 4차 132가구, 5차 1천320가구, 6차 549가구 등 2천711가구를, 현대산업개발은 379가구를 죽전 동시분양과는 별도로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신봉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 벽산건설, 한일건설, 한화, 효성, 우남종건등 6개 업체가 2천296가구를, 동천지구에서는 신명종건, 우미종건, 현대산업개발 등3개 업체가 20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후 25일께 1천2가구의 일반분양에 들어가기로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