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2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경북 김천시 모암동 경부고속도로 위에서 교량 상판을 회전시키는 방법으로경부고속철도용 아치교량 건설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이 공법은 교량 한쪽을 고정시킨 채 유압 잭을 이용, 교량 상판을 횡단 가설하는 것으로 이 공사로 인한 차량흐름 통제가 전혀 없으며 공사비 37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고속철도건설공단은 설명했다. 이 교량의 총 길이는 125m, 폭은 17m, 철골중량은 2천500t이며 공사비는 115억원이다. 대우건설과 SK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