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택업체들이 부산에서 대규모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 LG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쌍용건설 등 대형업체들이 다음달초부터 연말까지 부산지역에서 6천3백여가구의 신규아파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다음달 1일 대림산업이 첫 분양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업체별로 LG건설 2천62가구,대림산업 1천8백83가구,롯데건설 1천1백98가구,쌍용건설 6백30가구,대우건설 6백8가구 등이다. 대부분 입지여건도 양호하고 단지도 큰 편이어서 서울 수도권에 이어 부산에서도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대림산업은 내달 1일 6백13가구의 부민동 대림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재개발아파트로 23∼41평형 4백3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평당 4백30만∼4백80만원선이다. 11월께는 쌍용건설과 공동으로 화명2지구에서 1천9백가구를 선보인다. 대림이 1천2백70가구,쌍용이 6백30가구를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9월중 해운대 반여1지구 택지지구에서 1천1백98가구의 낙천대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24평형 4백75가구,32평형 4백82가구,39평형 1백26가구,48평형 78가구,56평형 37가구 등이다. LG건설은 10월께 용호동에서 2천62가구의 대형 단지인 'LG메트로시티5차'를 준비중이다. 24∼53평형으로 구성됐다. 대우건설도 10월께 대연동에서 13∼59평형 6백여가구의 드림월드 아파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