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8차 동시분양에서 14가구의 소량 아파트를 공급하는 업체가 나타나 화제다. 주택건설촉진법상 일반 분양물량이 20가구 이상인 공동주택은 서울시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해야 되지만 그 이하의 물량을 동시분양에 내놓는 것은 이례적이다. 신도종합건설은 관악구 신림동 펭귄아파트의 재건축사업에서 설계변경을 통해 17가구를 추가로 공급하면서 14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신도는 지난해 9월 펭귄아파트 2백87가구(일반 분양 98가구)를 공급했으나 단지 뒤편의 3가구가 민원을 제기하는 바람에 공사진행에 차질을 빚자 이들 집을 모두 사들여 17가구를 추가로 건설하게 됐다. 이에 따라 새로 사들인 집의 소유주가 입주할 3가구를 제외한 나머지를 분양한다. 신도 관계자는 "서울시와 관악구청이 추가로 건설하는 17가구의 경우 지난해 분양한 단지에 설계변경을 통해 추가 공급하는 것이어서 전체 사업의 연장선에서 봐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려 동시분양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림동 신도브래뉴는 단지 전체가 32평형 단일평형으로 이뤄지며 남서향으로 배치된다. 입주는 2003년 4월로 잡혀있다. 기준층의 분양가는 1억8천5백만원 선이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남부순환도로와 시흥대로가 인접해 있어 여의도 및 강남까지 차로 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02)830-0808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