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건설이 서울 서초구 서초1동에 짓고 있는 월드메르디앙의 잔여분에 대해'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적용,선착순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수요자들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계약금을 20%에서 10%로 낮추고 중도금 전액을 대출해주기로 했다. 또 대출 이자를 입주때까지 대납해줄 계획이다. 평당 1천만원대의 고급아파트에 이자후불제를 적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초동 월드메르디앙은 지상 8∼12층짜리 2개동에 37가구로 이뤄졌다. 특별분양 대상은 68평형이다. 지하철 2·3호선 교대역이 걸어서 8분 거리에 있다. 입주는 내년 9월 예정. (02)3486-9444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