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전원주택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집 소유주가 일정기간만 이용하고 대부분은 민박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방식이다. 최근 분양되는 수익형 전원주택은 민박 및 임대를 위주로 한 것과 단지내에 테마시설을 갖춰 민박과 부대사업을 동시에 운영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흙집전문업체인 행인흙건축과 전원주택정보업체인 OK시골(www.oksigol.com)은 민박형 황토전원주택 7개 모델을 개발,공급할 계획이다. 전통 살림집을 현대 감각에 맞게 설계한 흙집이다. 살림집 2종류와 민박집 5종류로 평당 건축비는 2백40만∼3백10만원선이다. (031)502-5370 전원주택업체인 골드마린빌리지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금대리에 주말레저용 전원주택을 건립중이다. 집주인이 사용하지 않는 기간에는 이 회사가 임대관리를 해서 수익을 낸다는 개념이다. 3천여평의 부지에 48가구 규모다. 1가구를 3명에게 콘도 형식으로 분양한다. 1계좌당 분양가는 3천만원이다. 북한강변에 위치해 있어 경관이 양호하고 단지에서 남이유원지도 가깝다. (02)413-0484 주말농장 형태인 '팜 스테이(Farm stay)'도 요즘 다시 부상하고 있는 수익형 전원주택이다. 전원주택단지에 테마농원을 마련해 수요자들이 머물면서 체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허브나라는 강원도 봉평에 허브와 메밀밭을 갖춘 팜스테이 '허브나라'를 선보였다. 다른 수익형 전원주택에 비해 많은 땅과 비용이 들어간다. (033)335-2902 이외에 민박전문 전원주택인 펜션도 수익형 부동산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전국에는 1백여곳,수도권에서만 현재 30∼40곳이 들어서 있다. 평당 건축비는 2백50만∼3백80만원선이다. 대개 10∼40평 정도의 별장형태로 건립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