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신공항배후단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금호건설은 16일 인천시 중구 운서동 신공항 배후단지내에 지을 '금호베스트빌'에 대한 청약을 받은 결과 청약첫날 인천시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고 17일 밝혔다. 4백52가구 모집에 1천40여명이 청약,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서울.수도권 1순위 대기자들은 청약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신공항배후단지 아파트의 인기요인은 공항 근무자들의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천공항 주변에선 오피스텔 분양도 많을 전망이다. LG건설은 국제공항업무단지에서 올 가을 'LG카이스텔' 5백15가구를 분양한다. 지난 7월부터 가접수를 받은 결과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들어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 신공항배후단지에서 아파트 청약률이 높게 나타나자 풍림산업은 다음달중 이곳에서 1천9백22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오피스텔 신축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우건설도 이르면 올 연말 9백11가구를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