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업계에 방송프로그램 제작후원을 통한 홍보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일부 리모델링업체가 방송 프로그램제작 후원(PPL.product placemant)에 참여,톡톡한 재미를 보게되자 LG데코빌 쌍용건설 등 대형업체들도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리모델링업계에 방송홍보 바람을 몰고온 선두주자는 양진석디자인하우스의 대표인 양진석씨다. 건축가인 그는 MBC TV "일요일일요일 밤에"란 프로그램의 러브하우스란 코너에 수개월째 고정 출연,어려운 서민들의 집을 무료로 고쳐주면서 인기스타로 급부상했다. LG데코빌도 최근 KBS 2TV의 "아름다운 리빙"의 프로그램제작 후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을 출연시켜 각종 리모델링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집을 무료로 고쳐주는 등의 리모델링이벤트도 지원해주고 있다. 쌍용건설도 SBS TV의 "한선교.정은아의 좋은 아침"프로그램에 참여,시청자들의 리모델링 서비스에 나섰다. 어려운 이웃들의 주택을 무료로 고쳐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LG데코빌 마케팅팀 서민교 과장은 "한차례 방송에 1천만원이상의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리모델링분야의 수요자 인식과 회사 지명도를 높이는데 효과가 커서 업체들이 방송프로제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