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가구를 인터넷으로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가 등장한다. 포스코개발은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에 지을 원룸형 주상복합아파트인 '신촌 포스빌(POSVILLE)'을 오는 9월 중순 인터넷으로 선착순 분양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개발은 이를 위해 '인터넷 청약 솔루션' 개발을 끝내는 대로 홈페이지(www.posec.co.kr)를 통해 분양할 계획이다. 신촌 상업지구에 위치한 '신촌포스빌'은 1∼2층엔 판매시설이,3∼15층엔 원룸형 아파트가 들어선다. 평형별로는 14평형 51가구,16평형이 2백98가구이며 분양가는 평당 6백90만∼7백만원선이다. 포스코개발은 전가구를 복층형으로 설계,분양면적 수준으로 가용면적을 늘리기로 했다. 예를 들면 14평형의 경우 전용면적 8.86평과 복층 및 베란다면적 5.55평을 더하면 분양면적보다 넓은 면적을 활용할수 있게 된다. 이 회사는 신촌포스빌의 입지가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주요대학 밀집지역인 점을 감안,냉장고 세탁기 쌀통 가스레인지 붙박이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완비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9월초 강남구 논현동 아미가호텔 건너편 포스코 주택전시관에 마련된다. 2004년 9월 입주예정. (02)566-5177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