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포인터내셔널은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섬에 있는 호텔그랜드발리비치 단지내에 실내스키장을 건설키로 하고 인도네시아 국영관광호텔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레스포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5천6백평의 땅을 제공받아 실내스키장(스키돔)을 건설,25년간 운영한 뒤 기부하게 된다. 실내스키장에 눈을 만드는 제설장치와 슬로프를 짓는 게 주공사다. 스키장 안에서 해변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와 한국전통음식점도 들어선다. 공사대금은 약 2백억원 규모다. 오는 10월 착공,내년 10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스키장은 슬로프 길이 1백50m,경사도 12도로 건설된다. 수용인원은 1천명이다. 레스포인터내셔널의 김상익 사장은 "열대 지방인 발리에 스키장이 완공되면 동남아 국가는 물론 유럽 호주 등의 스키어들도 몰려 올 것"이라며 "투자비를 단기간에 회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지인의 고용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02)535-1361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