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1단계 개발지역 내 미분양토지 9만6천153㎡와 2단계 개발지역 내 53만3천275㎡가 매각 된다. 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서귀포시 색달동 일대 1단계 개발지역과 중문을 포함한 대포동 일대 2단계 개발지역 내 미분양 토지 입주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접수할 계획이라는 것.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1단계 개발지역은 숙박 및 운동.오락시설 부지로 감정가 기준 3.3㎡ 당 61만원선에 분양될 것으로 알려졌다. 감정을 거쳐 재매각 가격으로 이번에 제시된 금액은 지난해 추정가격 75만-85만원에 비해 훨씬 떨어진 가격이다. 또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건립되고 있는 2단계 개발지역 인근 미분양 토지도3.3㎡당 70만-92만원선에 매각할 방침이다. 이 부지는 숙박 및 상가, 오락.운동 시설, 휴양.문화시설 부지다. 한국관광공사는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민간 이양 방침에 따라 지난해투자 유치 설명회를 갖고 개발부지 매각을 추진했으나 경기 부진으로 매수자가 나서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