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업계가 소형주택건설 의무비율 재도입에 반발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주택협회는 소형주택건설 의무비율 재도입은 정착단계에 접어든 주택시장의자율화를 저해한다고 판단, 긴급 이사회를 열어 협회 차원에서 이에 대한 업계의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주택협회는 오는 9일 오전 8시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긴급이사회를 개최한다. 주택협회는 소형주택건설 의무비율 재도입은 특히 재건축사업의 위축을 초래,주택공급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재고돼야 한다는 쪽으로 입장을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협회 차원의 입장은 정리되지 않았다"며 "긴급 이사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업계의 입장이 정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