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관내 칼산근린공원 주변 신정동 162∼171번지 일대 16만7천400㎡에 밀집해있는 노후 불량주택과 영세공장, 고물상 등을 정비하기 위해 서울시에 공영개발을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이같은 주거환경으로 인해 소음과 진동, 악취 등에 따른 주민들의 집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 일대를 학교와 사회복지시설, 공원용지, 근린생활시설과 공공 시설 등을 갖춘 주거지역으로 정비해줄 것을 요청했다. 구가 요청한 정비방안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 후 서울시가 공영개발하는방식이며 해당면적은 자연녹지지역 15만9천300㎡와 일반주거지역 8천100㎡ 등 총 16만7천400㎡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