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교보증권 하나은행 정우부동산투자운용이 공동 출자,기업구조조정(CR) 리츠 운용을 담당할 자산관리회사(AMC)를 설립한다. 국내업체들로만 구성되는 1호 자산관리회사다. 회사이름은 JW에셋(가칭)이며 초기 자본금 70억원으로 출범한다. 회사별로는 정우부동산투자운용 17억원, 교보생명 10억원, 하나은행 7억원, 교보증권 3억5천만원을 각각 출자한다. 앞으로 사모(私募) 방식의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7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JW에셋은 이달말께 건설교통부로부터 자산관리회사 인가를 받으면 9월부터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할인매장 쇼핑몰 등 복합빌딩개발이 JW에셋의 주력 사업이다. 정우부동산투자운용은 복합빌딩개발을 전담하고 교보생명 하나은행 등은 자금조달에 나서게 된다. 정우부동산투자운용(대표 이병철)은 까르푸 월마트 등 외국계 대형할인매장 회사들이 국내에 진출할 때 부동산 중개에서부터 시공관리(CM)에 이르기까지 일괄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복합빌딩 개발에 관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이병철 사장은 "복합빌딩으로 개발할 부동산은 확보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르면 올해말 주주들에게 배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W에셋은 2003년께 CR리츠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02)3452-0100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