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전세가가 급등하는 등 부동산 투기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이 일대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31일 "서울 강남 일대 재건축지역과 소형아파트 밀집지역중 전세가가 크게 오른 곳을 중심으로 이번주중 건설교통부와 함께 실태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택은행이 매월 실시하는 전.월세 동향조사와는 별개의 것으로 강남일대의 부동산 중개업소와 분양중인 신축아파트 시공사 등을 대상으로 가격담합 행위 등을 조사한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