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31일 공사실적(금액기준) 순위 300대건설업체 중 최근 3년간 재해율이 업종 평균 재해율을 밑도는 70개사를 자율안전관리업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자율안전관리업체로 지정되면 향후 1년간 착공하는 공사에 대해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받도록 돼 있는 유해.위험방지계획 심사가 면제되고, 해당 공사현장에는 공사가 끝날때까지 분기별로 실시되는 확인검사 면제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에 지정된 업체를 규모별로 구분하면 공사실적 100위 이내 36개사, 101∼200위 15개사, 201∼300위 19개사로 100위 이내가 51.4%를 차지, 대형건설업체의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2년 이상 연속 지정된 업체는 46개사로 이중 삼성물산, LG건설 등 2개사가 5년연속 지정됐고 태영 등 11개사는 4년 연속, 대우건설 등 17개사는 3년 연속으로 각각 지정됐으며 롯데건설 등 24개사는 올해 신규지정됐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