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디지털태인이 부동산투자자문회사로 변신한다. 디지털태인은 31일 건설교통부에 부동산투자자문회사 등록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태인은 별도의 법인 설립없이 기존 조직과 업무를 그대로 투자자문회사로 등록하고 관련 업무를 추가한다. 디지털태인은 장기적으로 자산관리회사(AMC)로 회사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부동산투자자문회사는 리츠 자산관리회사 등으로부터 자산의 투자ㆍ운용(취득 처분 관리 개량 개발 임대차 등)에 관한 자문 및 평가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업체다. 이 회사의 이영진 자산운용팀 과장은 "리츠법 시행령 시행규칙이 확정되지 않아 현재는 가접수를 한 상태"라며 "시행령 공포 즉시 정식 접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