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부터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서울시 7차 동시분양에는 1개 업체만이 참가한다. 29일 서울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당초 2개업체가 참가할 예정이었던 이번 동시분양에는 화수종합건설이 막판에 분양을 연기, 결국 방주종합건설 1개 업체만이 신규 분양물량을 내놓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화수종건이 분양요건에 미달한 사항이 있어 구청으로부터 사업승인을 얻지 못했다"며 "비록 1개업체 밖에 남지 않았지만 동시분양은 예정대로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주종건이 이번 동시분양에 내놓을 물량은 양천구 신월동 일광연립을 재건축해공급할 21-30평형 74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38가구로 이는 올들어 실시된 동시분양 최저물량인 지난 1차때 153가구보다도 작은 규모다. 동시분양에 1개업체만 참여한 것은 지난 93년 동시분양이 시작된후 98년 12차,99년 7차 이후 세번째이며 지난 98년 7차와 99년 1차 동시분양에서는 참가업체가 아예 전무했던 적도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