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5.23 주택경기 부양책 발표이후 주택건설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26일 지난 5월과 6월의 주택건설 사업승인 및 건축허가 실적이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49%와 60%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지난 상반기 주택건설실적도 18만3천6백45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4.1% 늘어났다. 건교부는 올들어 4월까지만해도 주택건설 실적이 작년보다 줄어들었으나 5~6월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올해 월별 주택공급 동향은 1월 1만8천1백26가구,2월 1만5천7백91가구,3월 2만5천1백45가구,4월 3만1천6백12가구,5월 3만8천8백39가구,6월 5만4천1백32가구다. 지역별로는 상반기중 수도권에서 10만5천1백62가구가 공급돼 작년동기보다 12.1% 늘어난 반면 지방에서는 7만8천4백83가구로 4.9% 줄었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