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호동 해양관광레저타운 개발사업이 본격추진된다.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확정, 고시된 해양수산부의 제2차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에 이호 해양관광레저타운 개발 예정지 공유수면 8만8천㎡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이미 사업계획이 승인된 ㈜마린텍의 수상호텔 건립에 이어 지난 해제주시가 투자자로 확정한 ㈜서울오션아쿠아리움의 해양수족관, 워터파크 등의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사업자의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매립면허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해양관광레저타운 개발사업을 진행시킬 방침이다. 이호해수욕장 일대 29만5천㎡에 조성되는 해양관광레저타운에는 대형 유람선을이용한 200억원 투자 규모의 수상호텔에 이어 2005년까지 800억원 규모의 수족관 및워터파크 등 각종 해양 위락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