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와 남제주를 잇는 국도 12호선 서귀-남원구간(15.8㎞)이 4차선으로 확장돼 21일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95년 12월 착공후 지금까지 총사업비 643억원이 투입된 서귀-남원구간 국도 확장공사가 5년 7개월만에 마무리 돼 이날 개통되며 이로써 이 구간 통과시간이 종전 30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된다고 20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 구간이 해안선을 따라 제주도를 일주할 수 있는 제1순환도로의 일부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관람객과 국내외 관광객의 교통 편의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