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지역 재개발 사업에 주력해온 SK건설이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건설은 오는 28일 시공사를 선정하는 서초구 반포동 한신 7차 아파트의 재건축 시공권 입찰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강남지역 중층 아파트 재건축 수주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SK건설 관계자는 "12월 입주예정인 5천3백여가구의 강북구 미아동 북한산시티 아파트를 끝으로 강북에서만 재개발 사업을 통해 1만5천여가구를 완공하게 된다"며 "공사물량 확보와 향후 둔촌,고덕주공 재건축 수주를 위해서도 강남권 사업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