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의회(의장 박용두)는 14일 제92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조속한 판교지역 개발계획 결정과 그에 따른 행정절차 이행을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 결의안에서 "당정간 또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에 개발에 따른 토지이용 배분문제로 판교지역 개발 자체의 행정적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며 토지이용 배분은 택지개발계획 수립때 반영토록 하고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는 등 행정적 절차를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또 "판교 주민들은 지난 76년부터 25년간 토지이용 및 건축허가 제한등으로 고통을 겪어왔다"면서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 지연으로 부당이득을 기대하는불법행위 등 부작용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남=연합뉴스) 김경태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