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이 13일 견본주택을 통해 선보인 경기도 일산의 '동문굿모닝힐'오피스텔은 임대사업 투자자들을 겨냥해 설계된 오피스텔이다. 일산신도시 호수공원 근처에 있는 모델하우스를 방문해보면 투자용 오피스텔이란 분위기가 금방 드러난다. 공간의 효율성과 거주의 편리성을 높이는 데 신경을 썼다는 인상을 받기 때문이다. 모델하우스 내에는 전체 6백62실(20∼35평형)중 주력평형인 22,26평형의 샘플하우스가 마련됐다. 22평형은 원룸형태로 설계됐지만 수요자가 원할 경우 주방과 침실 중간에 가변벽체를 세워 필요에 따라 2개 공간으로 나눠 쓸 수 있게 했다. 전용면적도 13.87평(전용률 63%)으로 넓게 나온데다 천장을 우물천장으로 처리해 소형인데도 넓은 느낌이 든다. 26평형엔 거실 외에도 방을 별도로 배치해 주거 또는 사무공간으로 사용하기에 무난하게 꾸며졌다. 각 공간을 구분하는 벽체를 가변형으로 처리해 26평형도 필요에 따라 전체를 원룸으로 쓸 수 있게 했다. 이 회사 김시환 이사는 "오피스텔인데도 빌트인 에어콘 냉장고 드럼세탁기 가스레인지 등이 설치돼 임대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바닥엔 긁힘이나 흠이 안생기는 강화온돌마루를 깔았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3호선 마두역에서 걸어서 3∼5분거리에 마련돼 있다. (031)907-5520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