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재건축 수주 홍보전에도 도입됐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오는 14일 시공사를 선정할 반포주공 2단지 재건축 수주를 위해 인터넷 사이트(www.bp2.co.kr)를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이를 통해 입찰조건 사업계획 시세정보 설계 공지사항 재건축추진일정 등을 조합원들에게 실시간으로 고지하고 있다. 또 재건축에 대한 Q&A 코너를 마련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수주전략팀의 이경택 부장은 "강남지역 주민들이 남녀노소 구분없이 인터넷에 친숙하다는 점에 착안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며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5개 저밀도지구중 한곳인 반포주공 2단지 수주를 위해 LG건설과 한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