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사무실 공실률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 8일 오피스빌딩 정보서비스 업체인 알투코리아(www.R2Korea.co.kr)에 따르면 6월말 기준으로 서울지역 10층이상 건물과 연면적 3천평이상 건물중 1천101개의 임대실태를 조사한 결과, 사무실 공실률이 1.4분기 1.0%에서 2.4분기에는 1.2%로 0.2%포인트 올랐다. 서울지역 사무실 공실률은 작년 1.4분기 3.5%에서 2.4분기 0.6%로 낮아졌다가 3.4분기 0.4%, 4.4분기 0.8%로 상승추세다. 지역별로는 강남지역의 공실률이 1.4분기 0.7%에서 2.4분기 0.8%, 도심지역이 1.4%에서 2.1%로 상승한 반면 마포.여의도 지역은 0.9%에서 0.5%로 하락했다. 도심지역 공실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수요가 위축된가운데 높은 임대료와 빌딩 노후화로 경쟁력이 저하된 때문이라고 알투코리아는 분석했다. 그러나 2.4분기 사무실 전세가격은 1.4분기대비 4.7%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분기 서울지역 사무실 평균 전세가격은 평당 352만원이었으며 테헤란로가 433만원, 도심 424만원, 마포.여의도 597만원, 테헤란로 제외 강남지역 364만원 등의순이었다. 또 보증부 월세계약의 경우 보증금은 1.4분기에 비해 1.3% 상승한 반면 월세는0.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