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건축자재에 대해 품질시험을 실시, 부실시공을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대부분의 관급 공사가 올 상반기에 착공, 하반기에 마무리되는 추세로, 동절기.우기 등의 기후에 따라 부실공사가 우려된다고 지적, 품질시험으로 부실시공을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도(道) 건설본부는 이에 따라 각종 건설공사에 사용되는 토질.골재.아스팔트.콘크리트.철근 등 자재시험과 하수관 매설에 따른 내부 시공상태 확인을 위해 CCTV 무인촬영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신속.정확.투명한 품질시험과 시험결과에 대한 열람 및 공개가 가능하도록 관련조례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종 건설공사의 공정별 시험종목 및 품질관리 기준.요령 등을 수록한 '건설공사품질시험편람'을 발간, 관련 공무원과 시공관계자들이 건설현장의 품질관리에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건설본부 홈페이지(www.kcons.or.kr)를 통해 품질시험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기자 jong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