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나 월세 등 임대사업용으로 등록한 주택수가 50만 가구를 넘었다. 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시.군.구에 등록된 임대 주택 사업자의 전.월세용 임대주택은 50만419채로 집계됐다. 임대주택은 매달 5천-1만가구씩 늘어나 ▶ 97년말 26만2천338채 ▶ 98년말 30만9천294채 ▶ 99년말 37만6천589채 ▶ 작년말 47만2천31채 ▶ 지난 3월 49만948채에달했다. 임대사업자수도 97년말 4천410명, 98년말 5천648명, 99년말 7천784명에서 작년말에는 1만1천568명으로, 지난 5월말에는 1만3천181명으로 늘었다. 5월말 현재 임대사업자중 아파트를 짓는 주택건설 사업자는 1천23명으로 41만546채를 보유해 사업자당 401.28채를 임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가구나 다세대 주택 등 20채 미만의 임대 주택을 짓는 건축법에 의한 허가사업자는 1천103명으로 1만3천523가구를 보유, 사업자당 12.26채를 임대했다. 이와 함께 임대 주택을 2채 이상 소유한 '매입 임대사업자'는 1만1천55명으로 7만6천350가구에 이르러 사업자당 6.9채씩 임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