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출입 카지노 배후도시로 부각되고 있는강원도 태백지역의 땅 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시는 2001년 개별공시지가 산정 결과, 태백지역 땅값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카지노 인근인 화전동과 체험공원 등 개발이 가시화 되고 있는 소도동 지역의 땅 값은 지난해보다 14-16% 뛴 것으로 조사됐다. 지목별로는 농경지가 평균 9.7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이 평균 8.73%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황지(黃池) 인근인 황지동 40-1번지의 경우 1㎡에 156만원으로 최고 공시지가를기록했고, 최저 공시지가는 1㎡에 105원인 혈동 173번지이다. (태백=연합뉴스) 배연호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