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임대사업을 노린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던 대우건설의 대치동 아이빌Ⅲ이 성황리에 청약을 마쳤다. 대우건설은 26일 청약을 끝낸 대치동 대우 아이빌Ⅲ이 120가구 분양에 1만7천57명이 몰려 평균 1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24평형의 경우 24가구 모집에 6천56명이 청약, 무려 2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에앞서 지난 22일까지 사전청약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첨에서도 240가구 모두 계약을 완료했으며 또 지난 22일 경매입찰방식으로 분양한 최상층 11가구에 대해서도 평균 7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분양열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시중금리 저하 및 부동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청약인파가 이렇게 몰릴줄 몰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