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산업개발이 경기도 의정부 용현동 송산지구내에 전문 클리닉 센터인 '밀레니엄 프라자'를 분양중이다.
이 건물은 지상 5층 연면적 9백10평으로 송산지구내 최대 규모다.
30∼1백80평 단위로 분할이 가능하며 평당 분양가는 4백30만∼1천1백만원 선이다.
1층은 생활편의시설, 2.3층엔 클리닉센터, 4.5층엔 학원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031)851-7781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수도권에 빈 상가가 늘고 있다. 일부 상권은 1년 새 공실률이 세 배 가까이로 치솟고, 상가 투자 수익률은 곤두박질치고 있다.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말 13.5%로, 2022년 말(13.2%)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소규모 상가는 같은 기간 6.9%에서 7.3%로, 집합상가는 9.4%에서 9.9%로 공실률이 올라갔다. 올해 1분기에도 이 같은 경향이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지역별로는 서울 청담동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2022년 말 6.1%에서 작년 말 17.9%로 세 배 가까이로 뛰었다. 을지로(15.1%→21.2%) 등도 공실률이 크게 높아졌다. 2022년 4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43.5%에 달한 명동은 외국인 관광 수요 회복 등으로 공실률이 27.7%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13.5%)을 크게 웃돈다. 서울 외 지역에선 인천 부평(19.6%→20.3%), 경기 부천역(15.7%→16.7%)과 안양역(11.3%→14.1%) 등의 공실률이 높았다.상가 투자수익은 급감하고 있다. 투자수익률은 월세 등으로 인한 소득수익과 상가 가치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을 합한 개념이다. 지난해 전국 중대형 상가의 투자수익률은 연 3.18%로, 2022년(연 5.54%) 대비 2.36%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소규모 상가(5.0%→2.80%) 집합상가(5.66%→3.96%) 모두 투자수익률이 크게 떨어졌다. 서울(5.78%→3.56%) 인천(5.06%→2.80%) 경기(6.15%→4.14%) 등 수도권 모든 지역에서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이 2.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공실률이 높았던 청담동(9.66%→4.85%)을 비롯한 강남 상가도 투자수익률이 2022년 6.02%에서 지난해 4.09%로 미끄러졌다.수도권 상가 시장 위축의 여파는 권리금 감소와 연결되며 임
현대엔지니어링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경기 고양시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 밀알백석점을 개관(사진)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개관식에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장동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장,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앙상블’이 오프닝 공연을 했다. 개관식 후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은 물품 분류 활동 및 지역 홍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판매 등 모든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참여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굿윌스토어 설립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굿윌스토어 밀알백석점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기금에 사측이 동일한 기부금의 액수를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후원금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원을 더해 설립됐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앞으로 다른 지역까지 점포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은지 기자
고금리와 장기 공실 등으로 수도권 상가 시장이 초토화하고 있다. 임대인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놀리는 상가가 즐비하다. 경매시장에서는 감정가의 50% 안팎인 ‘반값 상가’도 외면받는 등 상가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24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수도권 상가의 경매 건수는 작년 동기(817건)의 두 배 이상인 1732건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2020년 2분기(1039건)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상가 공급이 많은 수도권 택지지구에서는 무더기 경매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 하남 감일지구 반도유스퀘어에서 9개 상가가 한꺼번에 경매로 나왔다. 시흥 배곧신도시 내 상가건물 서영베니스스퀘어도 7개 상가가 입찰을 앞두고 있다. 고양 향동, 김포 한강, 하남 미사, 과천지식정보타운 등도 비슷한 상황이다.경매시장에서 상가는 찬밥 신세다. 수도권 상가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분기 평균 67% 수준이지만 일부 고가를 제외하면 대부분 반값을 밑돈다. 이마저도 10건 중 2건 정도(낙찰률 22%)만 겨우 새 주인을 찾고 있다. 인천 청라신도시의 청라스퀘어7 2층 상가(전용면적 137㎡)는 네 차례 유찰 끝에 감정가(10억6000여만원)의 24%인 2억5000만원에 매각됐다.고금리 장기화와 내수 경기 침체, e커머스 시장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수익형 부동산 시장 위축이 심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은현 법무법인 명도 경매연구소장은 “상반기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로 버티던 상가 임대인이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청라·김포 대형상가도 80% 공실…한집 건너 한집 경매 속출늪에 빠진 신도시 수도권 상가지난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