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에 임대를 놓아 월 2백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전원주택단지가 선보인다. 목조주택 전문업체인 파인건설은 강원도 평창군 성우리조트 인근에 조성중인 '성우빌리지'를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분양받은 전원주택을 휴가철에 관광객들에게 대신 빌려줘 연간 투자금액의 10%를 돌려주는 것을 분양조건으로 제시했다. 파인건설은 18평형 통나무주택을 기준으로 겨울철 스키시즌엔 15만원,그 외엔 10만원을 하루 숙박비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김성우 사장은 "단지가 정선카지노에서 차로 40분 거리인데다 인근에 휴양림도 갖춰져 있어 스키시즌 이외에도 수요가 충분하다"며 "이미 완공된 16가구의 대부분은 하계휴양지로 장기 예약된 상태"라고 말했다. 영동고속도로 새말인터체인지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성우빌리지는 대지 1만2천여평에 18∼42평형 60가구가 들어선다. 분양가는 대지 1백평에 18평의 통나무주택을 지을 경우 6천만원, 27평형 목조주택은 8천7백만원, 42평형은 1억2천만원이다. (033)333-1331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