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 취업자수가 크게 늘어나고 건설업체의 부도율이 낮아지는 등 건설업이 회생 기미를 보이고 있다. 2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건설 취업자 수가 지난 4월 155만5천명에서 5월에는161만5천명으로 6만명 증가했다. 건설 취업자수는 지난 1월 136만5천명, 2월 136만6천명, 3월 147만8천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따라 전체 취업자중에서 건설인력이 차지하는 비중도 올 1월 6.7%에서 2월6.8%, 3월 7.1%, 4월 7.2%, 5월 7.4%로 높아졌다. 건설업체 부도율은 작년 11월 0.19%, 12월 0.21%, 올 1월 0.16%, 2월 0.14%, 3월 0.07%, 4월 0.12%, 5월 0.10%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으며 기중기, 덤프트럭, 굴삭기 등 건설기계 가동률은 1.4분기 34.88%에서 지난 4월에는 46%로 올랐다. 올해 건설경기 전망에 대해 건설산업연구원은 작년보다 1.8%, 한국은행은 3.5%,LG경제연구원은 3-4%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각각 내놓고 있는 반면 국토연구원은1.4%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올들어 수도권 지역과 일부 광역시의 주택 전세가격과매매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던 터에 지난달 23일 신축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면제와 취득세, 등록세 감면조치를 내놓으면서 건설업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