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면 암흑속에 갇혀 찰랑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해야 했던 낙도인 전남 진도군 조도면 외병도에 20일 태양광발전소가 준공돼 처음으로 전력이 공급돼 TV를 마음대로 보고 여름철에는 얼음물도 마실 수 있게 됐다. 이 섬에는 17가구 4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진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