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주공맨션의 재건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1만7천5백여평의 부지에 현재 5백90가구의 아파트를 헐고 1천8백32가구의 대단지로 다시 짓게 된다. 연내에 사업계획승인을 마치고 내년 4월께 1천2백42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23평형 3백가구,30평형 1백22가구, 33평형 1천1백50가구, 40평형 1백72가구, 45평형 88가구 등이다. 조합원 이주비는 무이자 3천5백만∼6천만원, 유이자는 평형별로 1천만원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과 시청에서 가깝다. 주변에 구월주공 간석주공 등 대단지 아파트가 재건축을 추진중이어서 앞으로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