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환경친화 및 공동체문화 활성화제고 방안'을 주제로 대학생 공동주택 설계공모전을 연다.
전문대이상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이면 참가할 수 있다.
개인이나 3인 이내로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총 33개 작품을 선정, 최우수상 3백만원 등 모두 2천7백만원의 상금과 주택공사사장 상패가 주어진다.
(031)738-4132∼3(www.jugong.co.kr)
예상 투자금액만 수백조원에 달하는 경기 용인 처인구 반도체 클러스터에 3724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대단지가 들어선다. 이 중 첫 분양 단지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가 다음달 공급에 나선다.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의 배후 주거지역으로 조성된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과 같은 주거지가 형성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다만 주변 인프라가 갖춰지기 전까지는 교통 및 각종 편의시설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최근 분양 경기도 꺾이면서 적정 가격대가 형성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란 우려도 있다. 삼성-SK클러스터 '반세권'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용인시 처인구 남동 산 126의13 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선다. 은화삼컨트리클럽(은화삼CC) 인근에 총 3724가구로 조성되는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의 첫 번째 단지다. A1블록(1단지)에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681가구로 조성된다.타입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A 453가구 △59㎡B 247가구 △84㎡A 560가구 △84㎡B 269가구 △84㎡C 147가구 △130㎡A 5가구다.용인에서 반도체 관련 대규모 개발이 이어지고 있어 수혜 단지로 꼽힌다. 용인 내 양대 반도체 클러스터 접근성이 좋다.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으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곁에 자리를 잡고 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도 가깝다.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총 5기 팹(반도체 생산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예상 투자금액만 360조원에 달한다. 용인시는 2026년 말로 예정된 착공을 6개월 이상 앞당기겠다는 목표다.원삼면 일대
현대건설이 지하터널 공사 현장 근로자들에게 더 안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 시스템(HITTS)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스마트안전시스템은 터널과 지하 전 구간에 와이파이 무선 통신이 가능해지도록 한 시스템이다. 터널 굴진에 따라 이동 설치·운용이 용이해 ▲고해상도 고배율 CCTV ▲IoT 유해가스 센서 ▲비상 경광등 및 양방향 스피커 ▲IoT 기상 센서 ▲근로자 장비 위치 트래킹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현장 사무실이나 본사에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관리가 가능해 그동안 통신 사각지대로 인식됐던 터널과 지하공간의 안전사고 예방과 시공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현대건설은 2021년 국내 최초로 별내선 복선전철 3공구에 이 기술을 시범 적용한 데 이어,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1공구에도 적용해 성능을 입증했다.안전성을 높이고 하드웨어를 경량화해 스마트안전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현대건설은 이를 사우디 네옴 러닝 터널 프로젝트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프로젝트와 남양주 왕숙 국도 47호선 지하화 공사 현장에 적용해 지하 터널 공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만의 터널 특화 기술로 공간적 한계를 극복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장에서 축적한 안전 관리 빅데이터들을 활용하면 밀폐된 공간에서의 작업자 안전 확보는 관리 체계를 견고히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지킴중개 서비스를 통해 신탁부동산 관련 전세 사기 예방에 나선다. 직방은 신탁매물 임대차 계약 시 신탁원부와 수탁자동의서를 필수로 확인한다고 25일 밝혔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0일 기준 전세 사기 피해자 인정 건수 6063건 중 신탁사기 피해 유형이 7.3%(443건)를 차지했다. 신탁부동산은 부동산 실소유자가 매물의 관리, 처분, 개발 권한을 부동산 신탁회사에 일정 기간 위탁한 것으로, 실소유자가 수탁자인 신탁회사의 동의 없이 임대하는 경우에는 임차인이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이에 직방은 신탁부동산 전세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직방의 중개법인 직방부동산파트너스와 제휴 공인중개사가 함께 제공하는 지킴중개 서비스를 통해 계약하는 경우 신탁매물의 신탁원부 및 수탁자 동의서를 필수 확인하는 과정을 도입했다.직방 관계자는 "공인중개사는 신탁매물 중개 시 신탁원부에 기재된 신탁계약의 주요 내용을 파악해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기재하고 수탁자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며 "지킴중개 제휴 공인중개사의 책임을 분담하고 임차인에게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체계화된 검수 과정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임차인이 지킴중개를 통한 신탁 매물 거래를 원할 경우, 제휴 공인중개사가 임대인으로부터 ‘신탁원부’와 ‘수탁자 동의서’를 받는다. 이후 전문가로 이뤄진 지킴중개 전문 계약 검수팀이 신탁원부 기재 내용 및 위탁·수탁자 명 등을 확인하고 임대차 거래에 대한 수탁자인 신탁회사의 동의 여부를 체크해 전세 사기 위험성을 면밀하게 검토한다.계약 검수